코로나19, 올바른 소독방법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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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올바른 소독방법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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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9-06 17:28 조회 58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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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주로 호흡기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의 침방울이 묻은 물체를 손으로 만진 후 본인의 눈·코·입을 통해 감염될 수 있죠. 침방울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체의 표면에서 일정시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환경 소독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소독법을 Q&A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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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A. 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 말을 할 때 배출되는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비말은 비교적 무거워서 멀리 날아가지 않고 물체의 표면에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가라앉지 않은 공기 중의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무의식적으로 물체의 표면에 손에 묻은 바이러스를 만진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질 때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전염이 됩니다.


Q.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체외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나요?

A. 관련 연구 논문을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상태로 3시간, 천과 나무에서 1일, 유리에서 2일,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에서 4일, 의료용 마스크 겉면에서 7일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환자가 사용한 공간은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표면 및 물건은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Q. 청소(세척)와 소독은 뭐가 다르죠?

청소(세척)는 세제(또는 비누)와 물로 표면에 묻은 세균, 바이러스, 먼지, 불순물을 제거해 감염 확산 위험을 낮춥니다. 소독은 표면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감염병 병원체를 죽이는 것으로 청소 후 표면에 남아있는 병원체를 소독하면 감염 확산의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Q. 청소와 소독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수 있나요? 

A.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2∼3일 동안 다른 물질의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즉, 오염된 표면은 사람이 이러한 표면과 직접 접촉할 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죠. 청소(세척)는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등)를 죽이지는 않지만 닦아낼 수는 있으므로 병원체의 수가 줄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소독은 표면에 있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습니다. 


Q. 소독을 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말로 사멸하나요?

A.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SARS-CoV, MERS-CoV 등에 대해 소독효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환경부가 승인한 제품 외에도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가능한 차아염소산나트륨, 즉 ‘가정용 락스’와 70% 에탄올에서도 소독효과가 확인됐고요. 


Q. 소독제를 뿌려도 소독이 되나요?

A. 비록 소독제의 제조사가 분무 및 분사하라고 안내를 했더라도, 에어로졸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일회용 천(타월)에 소독제를 적신 후 표면을 닦는 방법으로 소독할 것을 권고합니다.


Q. 손 씻기의 효과가 있나요, 손소독제는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요?

A.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손 씻기를 권고합니다. 손을 씻을 수 없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손소독제 또는 60%이상의 알코올이 포함된 손소독제를 사용하세요. 


Q. 집을 소독한 후에 비워놓아야 하나요?

A. 환자가 거주한 집을 소독할 때에는 소독이 필요한 공간은 비워야 합니다.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시기는 소독제와 환기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그렇지만 가정용 락스를 사용했다면 냄새나 위해성을 고려해 소독을 마친 후 물에 젖은 천 등으로 소독액을 깨끗이 닦아내고 다음날까지 충분히 환기하세요. 


Q. 코로나19 의심자나 확진자가 온 적이 있는 학교, 사업체, 지역사회 시설을 진공청소기로 청소해도 될까요?

A. 미국 CDC에 따르면,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동안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가 전염되거나  확산한다는 위험성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진공청소기와 관련된 코로나19 사례도 알려지지 않았고요. 코로나19 의심자나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서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최대 하루는 환기를 한 후 청소나 소독을 하세요. 가급적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를 갖춘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사람이 있는 방이나 공간은 진공청소기로 청소하지 마세요. 공간이 비었을 때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것이 권장됩니다. 또 중앙 냉난방공조설비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꺼서 진공청소기에서 빠져 나오는 입자가 시설 전체로 순환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회사나 다중이용시설은 소독을 위해 얼마나 오래 폐쇄해야 하나요? 

A. 확진환자가 다녀갔다고 해서 회사 건물 전체를 반드시 폐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환자의 동선을 파악해 소독 범위를 결정하고 사용이 확인된 회사 내 공간은 소독을 위해 일시적인 폐쇄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환자가 이용한 공간은 소독 전 오염이 확인된 장소를 표시하여 폐쇄하고, 오염된 물건은 밀폐합니다. 소독을 위해 폐쇄된 공간에 사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부 문과 창문을 최대한 열고 환풍기를 사용하여 충분히 환기를 시킵니다. 


Q. 소독 후 반드시 하루 동안 사용하지 말아야 하나요?

A. 소독한 후, 사용된 소독제의 종류별 특성 및 소독 대상 공간의 용도 등을 고려해 개방 시기를 결정해야 하지만, 가정용 락스를 사용했다면, 냄새나 위해성 등을 따져 소독 후 환기를 다음날까지 하고 그 후 사용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Q. 환경소독제는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나요?

A. 코로나19 환자 이용 환경에 대한 소독시 환경부 승인·신고 제품을 환경부 초록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Q. 코로나19에 노출돼 집을 소독하는 동안 개인보호구(PPE)를 착용해야 하나요?

A. 집을 소독할 때 일회용 장갑 및 보건용 마스크와 같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여 바이러스 및 소독제의 자극에 대한 잠재적 노출을 방지해야합니다.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후에는 얼굴, 눈, 코 및 입을 만지지 말고 더러워지거나 손상된 후에는 장갑을 벗고 버리세요. 즉시 비누와 물로 손을 씻은 후에 새 일회용 장갑을 사용해야 합니다. 청소 및 소독이 완료되면 즉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도록 하세요. 


Q. 피부에 가정용 락스와 같은 소독제가 닿으면 많이 위험한가요?

A. 소독제의 노출 영향은 사용하는 소독제의 원료물질, 농도, 노출 기간 및 사용된 양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가정용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접촉 부위에 부종, 염증 및 발작 등 피부 및 눈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흡입 독성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품별 사용량, 사용방법 및 사용상 주의사항 등 제품 설명서의 사용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독 후 표면을 만지기 전에 환기를 잘 시키고 완전히 건조 되도록 하세요. 표면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환기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Q. ‘환경 표면’이 뭐죠? 

A. 환경 표면이란,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는 가정 내 공간과 물건들입니다. 여기에는 바닥, 벽, 블라인드, 테이블, 주방 상판 및 가구 등이 포함되죠. 문손잡이, 팔걸이, 좌석 등받이, 테이블, 키보드, 전등 스위치 등과 같이 사람이 자주 접촉하는 표면을 집중하여 소독합니다. 변기와 수도꼭지 등의 표면도 소독해야합니다.


Q. 커튼, 카펫, 베개와 같은 실내 직물 물품도 소독해야 하나요? 

A. 네. 환자가 이용한 세탁 가능한 직물인 침대 시트, 베개 커버, 담요 및 기타 직물은 세탁기에 넣고 세제나 소독제를 이용하여 세탁하세요. 스프레이를 사용해 소독제를 분무·분사하면 바이러스가 더 퍼질 수 있는 에어로졸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마세요.


Q. 집에 반려동물이 있는데 반려동물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나요? 

A. 반려동물에 의해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공식적인 보고는 없었어요. 그렇지만 반려동물은 소독된 표면에 미생물을 유입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독 구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반려동물과 접촉 전후에는 손을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을 준수하세요. 


Q. 집 소독에 사용한 청소도구를 재사용해도 될까요?

A. 양동이와 막대걸레의 플라스틱 막대 등 비투과성 청소 장비는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독제로 완전히 소독하고 재사용하기 전에 건조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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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행로나 도로를 소독해야 하나요? 

A. WHO와 미국 CDC는 보행로나 도로 소독을 권장하지 않고 있어요. 보행로나 도로에 소독제를 분사하는 것은 소독제의 효율적인 사용이 아니며, 대중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인다고 입증된 바도 없어요. 보행로나 도로에서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은 매우 낮으며 소독 효과도 크지 않아요. 


Q. 학교나 공원, 실외 놀이터는요? 

실외 지역은 일상 청소가 필요하며 소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실외에 소독제를 분사하는 것은 효율적인 소독 방법이 아니고 대중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줄인다고 입증되지 않았어요. 


Q. 초음파, 고강도 자외선(UV), LED 청색광과 같은 대체 소독 방법은요?

A. 소독을 위해 손이나 피부에 UV를 쬐면, 피부자극 및 눈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손소독제나 비누와 물로 손 씻기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초음파, 고강도 UV, LED 청색광 등을 통한 소독은 코로나19 확산방지 효과에 대한 증거가 알려져 있지 않아요. 


Q.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물 출입구에 살균 터널을 사용할 수 있나요? 

A. 살균 터널 사용은 권장되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도 없어요. 살균터널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피부, 눈, 호흡기를 자극하거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방역용 소독제는 단단한 물체표면 소독용으로 승인받은 것이고 인체에 직접 분무·분사하는 소독제 승인제품은 없습니다.


Q. 장난감도 소독해야 하나요?

A. 가정에서 장난감이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물품은 비누와 물로 세척하고 건조시켜야 합니다. 어린이가 입에 넣을 수 있는 물건에는 삼키면 해로운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소독제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Q. 실내 공간 소독을 위해 소독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나요?

A. 아니오. 실내 공간에서 소독제를 분무·분사하는 것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소독제를 분무·분사하면 눈과 호흡기, 피부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요. 소독제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 염소계 물질, 4급 암모늄 화합물 등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살포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Q.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가 있나요?

A.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살균·소독제는 없어요. 모든 살균·소독제 성분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비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생명체에 독성을 가져요. 그렇지만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의한 건강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반적인 상황에 비해 소독제를 더 많이 더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비록 환경부에 신고·승인 제품이더라도 인체‧환경에 노출되는 양이 많아지면 해로울 수 있으니 소독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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